어제 추운 날씨 때문인지, 혹은 물에 빠졌는지 털이 젖어서 몸이 약간 딱딱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고양이를 실내로 데려와서 담요로 둘둘 말아주고 따뜻한 물병을 곁에 두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따뜻해지라고 문질러주면서 마사지도 해주는데 고양이가 몸을 움직이지 않아요. 그렇지만 숨은 조금 쉬고 있는데 불안한 상태인 것 같아요. 가끔씩 야옹 소리를 내고 다시 고개를 들어올립니다. 정말 걱정되네요. 어떡해야 하나요?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고양이를 키우고 계신 건가요? 설탕물이나 꿀물을 주고 5~10 ml 정도 먹여주시고, 근처 동물병원으로 빠르게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린 고양이의 저혈당 증세일 수 있어요.
혈당이 정상이 되면 추후 전염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것 같아요. 병원에 못 가실 경우 사망할 수 있으니 신속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빠르게 병원에 가셔서 치료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전염병은 어떤 것들이 있나?
소화기 관련 전염병
- 고양이 판루코포님 바이러스: 소화기 증상과 골수억제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입니다.
-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 구순염과 호흡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로 다양한 임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흡기 관련 전염병
- 고양이 임파체하부호흡기증후군: 고양이 비막염과 결막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호흡기 감염을 유발합니다.
-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 소화기와 함께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