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나이 10~11세: 다리를 다쳤어요(슬개골 탈구로 인한 염증, 변형, 십자인대파열 원인 및 수술)

2주전쯤 산책중 다리를 다쳤는데 십자인대파열 이라고 하네요 유기견을 6년차로 키우고 있는데 지금추정 나이는 10~11세 정도이며 처음에 제가 데려올때부터 다리가 휘어 있었습니다. 진료보니 슬개골탈구 4기구요 그로인해 충격에 의해 끊어졌다고 합니다.

수술은 십자인대만 이을수는 없다고 탈구랑 같이 해야 한다고 하네요 이거 보니까 비용도 장난아니고 수술후 처치도 꽤 많을거 같고 또한 재발위험도 있다는데 수술감행 해야하나요? 처음에는 발을 못 딛더니 지금은 힘이좀 생겨 딛고 다닙니다.

1.십자인대 외상성파열 원인
2.양쪽탈구 4기같이 수술

답변 드립니다.

갑작스런 사고에 많이 놀라셨겠습니다.슬개골 탈구와 전십자인대 파열이 함께 생겼다니 보행에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1.십자인대 외상성 파열 원인

이 인대는 전십자 인대와 후십자인대 두가지로 구성이 되며,정강이뼈가 앞뒤로 밀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십자인대의 파열은 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인해 서서히 약화되어 만성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거나, 갑작스러운 충격에 의한 급성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경우, 슬개골 탈구로 인한 관절염이 그 원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2.두 수술은 같이 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앞서 말씀 드렸듯 십자인대의 파열의 원인이 처음부터 관절염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슬개골 탈구로 인한 염증과 변형은 십자인대의 약화를 초래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므로 슬개골 탈구와 전십자인대 파열은 동시에 치료되어야 합니다. 슬개골 탈구의 교정 없이 전십자인대 수술을 진행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뿐만 아니라 수술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이 진행되지 않으면 보행 불편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의 나이가 10~11세라면 수술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겠지만, 무리가 되지는 않는 수준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많은 고민이 있을 텐데, 강아지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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