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는 동네 동물병원에서 방광 결석 진단을 받고 항생제를 처방받았어요. 항생제를 먹은 지 이틀째 아침부터 개가 힘없고 켁켁거리며 몸에 마비가 오는 것처럼 오줌을 지리며 발작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항생제가 강아지에게 독성이 강한 걸까요? 강아지 통조림에 약을 타서 먹이고 있었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은 지 10일이 되었어요.
수술은 현재 비용 문제로 바로 할 수 없는데.. 피도 점점 많이 나오고 있네요. 처음에는 오줌이 분홍색이었는데 요즘은 빨갛게 나오고 있어요. 결석의 크기가 꽤 크다고 했는데, 만약 방광 결석을 수술로 제거하지 못하면 강아지가 죽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 상황이 항생제 때문에 발생한 것일까요?
답변 드립니다.
방광결석은 사료로 녹일 수 있는 결석과 녹일 수 없는 결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결석의 정확한 성분은 수술 이후의 결석 성분검사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지만, 수술 이전에는 뇨검사를 통해 결정(crystal)과 뇨 비중, pH, 결석 모양 등을 통해 추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보호자님의 강아지는 계속해서 혈뇨가 진행되고 있어서, 방광염 치료와 함께 결석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기가 큰 결석이라면 녹일 수 있는 결석 전용 사료를 고려하는 것도 좋습니다.
상기 상황이 약 때문인지, 아니면 배뇨곤란으로 인해 오줌이 막혀 신장 손상이 생겼는지는 동물병원에서 평가받아봐야 합니다.
신장이 손상된다면?
배뇨곤란 및 오줌의 특성
- 배뇨 어려움: 오줌을 보내기 어려워하거나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뇨도의 통증 또는 따가움: 오줌보내기 과정에서 통증이나 따가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오줌의 양과 빈도 변화: 오줌의 양이 줄어들거나 자주 보내게 될 수 있습니다.
신장 손상과 관련된 증상
- 배뇨 후 통증: 배뇨 후에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신장 기능 저하: 신장 손상으로 인해 체취 변화,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뇨검사와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