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6개월 된 말티즈가 소량의 초콜릿(한뼘 정도)을 섭취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통증이나 구토는 없습니다. 먹은 지 5~6시간 정도 됐어구요. 저의 강아지는 괜찮은걸까요??
답변 드립니다.
초콜렛은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급성 신경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중당 20g 정도의 초콜렛을 섭취하면 (예를 들어, 3kg의 강아지가 60g 정도의 초콜렛을 먹으면)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후후가 나쁠 수 있습니다. 체중이 적고 어릴수록 위험성이 높습니다.
초콜렛을 먹은 후 구토를 유도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이미 5~6시간이 지났다면 이미 흡수가 진행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초콜렛 중독의 증상으로는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불안한 행동, 몸을 떠는 증상 등이 있습니다.
만약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양호한 예후가 기대됩니다만, 주변 동물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것들
- 초콜렛: 강아지에게는 카카오에 포함된 테오브로민이라는 물질이 독성을 가지고 있어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양파와 마늘: 소화기계를 손상시키고 적혈구를 파괴할 수 있는 물질이 함유돼 있어 특히 대량으로 섭취 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포도와 건포도: 신장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 특히 강아지에게는 피해야 합니다.
- 커피 및 음료수: 커피에는 카페인이 함유돼 있어 강아지의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고양이보다는 강아지가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 사탕과 간식류: 인공 감미료인 자일리톨이 함유된 제품은 강아지에게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