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에 강아지를 데려왔고, 2차 접종 및 구충제 반알 원충제 발알을 먹였습니다. 그런데 이틀전부터 기침을 하는데 콧물도 나오네요. 기침 횟수는 많지 않은데 켁켁거리면서 토할 것 같은 행동을 합니다. 또 설사를 하는데 먹는 것도 잘 먹고 놀기는 잘 노는데 물을 자주 먹는 것 같아요.
어디가 안좋아서 이러는걸까요? 혹시 강아지도 배가고프면 물을 먹어서 배를 채우나요? 하루 3번 사료주고 있는데 엄청 잘 먹습니다.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형견이라고 몸이 크니까 강건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몸 크기와 면역력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습니다. 큰 크기의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건강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걱정이 많이 되시는 것 같아요.
우선 새로 온 가족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설사까지 동반되어 있다는 양상입니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종종 소화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각해질 경우 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심한 감기를 앓을 때 설사가 동반되는 것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이러한 질환으로 인해 간단한 감기에서부터 홍역과 같은 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홍역의 증상은 다음과 같을 수 있습니다
- 발진: 몸 전체에 붉은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먼저 얼굴과 목에 나타나고, 몸 전체로 퍼져갑니다. 발진은 일반적으로 발병 후 3~5일 동안 지속됩니다.
- 고열: 발열이 동반되어 체온이 올라갑니다. 고열은 발병 초기에 나타나며, 38.3도 이상의 체온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 구취나 편도염: 목의 통증, 구취, 열감, 편도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기침과 콧물: 감기와 비슷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눈의 발적: 눈의 발적은 눈에 붉은 반점이 생기며, 눈이 따끔거릴 수 있습니다.
- 복통과 설사: 복통과 설사는 몸 전체에 퍼지는 발진이 나타난 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빨리 병원에 내원하여 홍역 여부와 다른 감염 가능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감기와 설사를 동시에 일으킬 수 있는 질환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설사로 인한 탈수로 인해 수분이 더 필요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빨리 쾌유되시길 바랍니다. 문제가 계속되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