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저는 반려견의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임신한 적이 없기 때문에 자궁에 약간의 H2O 물이 있다고 설명해줬습니다. 물이 오래 머물지 않아서 큰 문제는 아니지만, 임신시킬 생각이 없다면 중성화 수술을 하라고 권유받았습니다.
그동안 마음이 안 좋아서 억지로 자궁 적출 수술을 시킬 수 없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반려견의 중성화 수술을 통해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고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5살인데,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이 어떨까요? 몸무게 3.6kg입니다. 현재 가벼운 기관지염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 게다가 자주 다니는 동물병원이 집 근처에 있어요.
어릴 때부터 꾸준하게 이 병원을 내원하고 있어서 든든하지만, 수술이 필요해서 더 큰 병원을 가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5세 암컷 강아지의 중성화 수술이 적절한지, 대형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세요! 수술 후 회복 기간에 대해서도 얘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중성화 수술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보호자로서 반려견의 안녕을 생각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여러 호르몬성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자궁수종 외에도 유선종양, 자궁축농증, 난소낭종 등이 그에 속합니다.
현재 반려견이 5살이라면 수술을 하기에는 적절한 나이입니다. 중성화는 이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동물병원에서 가능하며, 나이가 들어갈수록 마취에 대한 부담이 크므로 빨리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반려견이 가볍게 호흡기 질환이 있다고 하니 호흡기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호흡기 질환을 고려하여 호흡마취를 실시하고 마취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수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까운 병원에서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 보시고 가능한 빨리 수술을 고려하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