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살 잉글리시 코커 스패니얼을 키우고 있습니다. 코카는 10세가 되면 노령견으로 간주됩니다. 키우면서 구강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수명을 연장하는 데 필수적인 측면이라는 지식을 얻었습니다 그러던 중 애견 스케일링 시술시 마취가 필요하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마취가 필요한 의료시술의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이 약의 투여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생각안할 수는 없어서요 따라서 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한 달만 지나면 10살이 됩니다.. 10년이 되는 코카가 마취라는것은 무리인가요 ?
2.바로 시술을 진행하는 것보다 마취를 받기 15~20일 전부터 운동, 건강한 식습관, 스트레칭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요?
3.예상 비용은 얼마입니까?
답변 드립니다.
보호자 분께서 아이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정말 느껴집니다. 아이가 가족처럼 소중한 존재인 것 같아서 혹시 무슨 일이 생길까봐 걱정이 많으시죠? 9살이면 이제 강아지로 치면 중년을 넘어선 나이입니다. 나이에 따라 신체 기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을텐데, 모든 노령견이 마취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9살이라면 이미 노령에 접어들어 여러 가지 건강 이슈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자궁 제거 수술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궁 축농증 등의 질환이 있다면 몸 상태가 이미 많이 안 좋아져 있을 수 있습니다.
10살이어도 대부분의 경우 마취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병원에서 흉부 방사선, 혈액검사 등 마취 전 검사를 통해 수술에 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문제가 있다면, 마취 전에 몸 상태를 정상으로 만들어주는 조치(식이조절, 약처방 등)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은 마취와 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비용은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하시면 됩니다. 마음 놓고 치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아이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