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제가 무척 아끼는 반려견 친구입니다. 며칠에 한 번씩 내 반려견 친구가 바닥에 누워서 걷기 힘들어 합니다. 몸이 살짝 흔들리는 것 같은데, 충분히 오랫동안 마사지를 해주면 잘 움직이거든요.
그런데 어제는 신발 처음 신긴 개처럼 이상한 패턴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한걸음 한걸음 갑자기 데자뷰를 느끼며 무서웠어요. 검진을 받고 싶은데, 제가 어떤 검진을 받아야 하는지 알고 있어야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스크가 탈출된 경우 초기라면 약으로 치료가 가능한가요? 수술 가능성을 생각만 해도 무섭습니다.)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갑작스럽게 이상한 행동을 보이신다니 걱정이 많으실텐데, 행동 패턴을 보면 디스크 문제보다는 뇌신경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신경계 검사와 MRI 검사가 필요한 시점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뇌신경 문제는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빠르게 병원에서 체크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뇌 신경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행동 패턴들
- 머리를 기울이거나 돌리는 행동: 머리를 계속해서 기울이거나 돌리는 행동은 내부 균형 감각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눈 깜빡임 또는 눈 꼬집음: 뇌 신경 문제로 인해 눈에 이상이 생길 경우,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꼬집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침투 및 뒷다리 앞당기기: 뇌 신경 이상으로 인해 뒷다리를 앞당기는 듯한 이상한 걷기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이상한 소리나 말투: 뇌 신경 이상은 강아지의 소리나 진동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어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이상한 말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 계획이 필요하므로 빠른 시일 내에 동물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신경계 문제는 증상의 조기 발견이 중요하니까요. 빨리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